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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대잔치

코드보다 사람이 먼저다 - TIL (Today I Learned)

 코드스테이츠  'Day-11'이다. 'Day-9, Day-10'은 그냥 안녕~~! 오늘의 배움. 중요하다. 기본이다. 6기 동기님 덕분에 다시 생각났다. 강의와 코플릿 문제 풀이에 정신이 팔려 잊고 있었다. '왜 코딩을 하고 싶었나?' 라는 물음.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 라는 답.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코딩으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날. 그렇다고 코드만 주구장창 본다고 가능할까? 아니다. 사람을 먼저 봐야 한다. 지금 내 코드 작성 능력? (능력이라고 하기도 민망하다.) 지금 할 수 있는 걸 한다. 'TIL' 도 좋은 방법이다. 6기 동기님이 공유해준  'TIL'에는 코드스테이츠에서 배운 내용이 차곡차곡 쌓여 있다. 정리가 예술이다. 이렇게 정리한 내용을 동기분들과 공유까지 한다.(감사해요~)

 

 코딩을 배우는 과정이다. 다 배워야만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가? 아니다. 코드가 아닌 'TIL'로도 동기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헬프데스크도 있고 슬랙도 있다. 자신이 가진 작은 조각을 제공한다. 여러 사람들의 조각들이 모이면 예술이 된다. 집단지성이란다. 코드에 푹 빠져 집중하는 20주 과정이다. 모르는 거 투성이다. 스케쥴을 소화하기도 벅차다. 생소한 툴을 사용한다. 그래도 주변 사람을 봐야 한다. 그래야 문제도 볼 수 있고 도움도 줄 수 있다.

 

 '아무 말 대잔치' 카테고리명으로 딱 좋다. 코스 일정을 소화하기에도 벅찬 하루다. 그런데 고수 선배님들 동기님들처럼 블로그를 쓸 여유가 없다. 그렇다고 아주 손 놓고 있는 건 더 아니다. 이렇게 아무 말이라도 기록하고 저장해야 한다. 왜? 그래야 나중에 나도 고수가 되었을 때, 이 글이 도움을 줄 것이니까. 어떤 도움? 당시의 감정이나 느낌을 떠올리는 도움. 무엇보다 고쳐쓰기를 할 때 훌륭한 자료가 된다.

 

 그래서 오늘의 핵심이 뭔가? 제목 그대로다. 코드만 보지 말고 사람도 좀 보자는 다짐. 코딩의 목적이다. 코드와 사람을 이어야 한다는 생각. 코스에 열중하는 건 기본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