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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대잔치

이 코드의 진짜 모습은? TIL (Today I Learned)

 코드스테이츠 'Day-13'이다. 'Day-12'는 되돌릴 수 없는 과거다. 기록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자. 오늘의 배움? 단순하지만 코드 작성에 도움이 되는 것. (백 프로 나만의 기준으로...)

 

 작성한 코드 한 줄 한 줄의 진짜 모습을 아는 것. 당연한 소리다. 하지만 내게는 오늘 좀 더 의미있게 다가온 생각이다. 말로 적으면 언제나 어렵다. 그래서 코드로 써본다.  배열 = [1, 2, 3, 4 ]  배열[0] 은 '숫자 1'이다.  배열.length 는 '숫자 4'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어렵다. 아는 사람이 보면 당연한 소리다.

 

 그래서 코드의 진짜 모습을 아는 것이 무엇이냐? 저거다. '배열[0] = 1' 이라는 것. '배열.length = 4'라는 것. 특별할 것 없는 내용이다. 그래도 내게는 중요하다. 코드를 보면 저 내용을 쉽게 떠올릴 수 있는가? 익숙해진 코드만 그렇다. 암호 같은 코드를 본다. 코드의 흐름에 따라 각 코드의 진짜 모습을 안다. 'arr[0]', 'arr.length', Number(), String()....익숙해진 코드들을 보면 보인다. 그 안에 담긴 진짜 모습들이... 아직 그 비율이 너~~무 적어서 나는 코린이다.

 

 결국 얼마만큼 코드가 익숙해졌냐가 관건인 거 같다. 자주 써서 익숙해진 것들은 보인다. 생소한 코드들은 보이지 않는다. 코드의 흐름 안에 담긴 진짜 모습들... 메트릭스의 주인공이 각성했을 때 보았던 세상. 코드로 구성된 세상을 암호를 해독하는 것처럼 볼 수 있는 주인공. 오늘도 'TIL'을 빙자한 '아무 말 대잔치'중이다.

 

 진짜 모습을 볼 수 있게 익숙해지자는 말을 길게도 했다. 효율성 제로다. 언제나 위로가 되는 그 말. '퇴고 없는 글은 없다.' 나중에 다시 이 글을 본다면 부끄러움은 나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