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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대잔치

운수 좋은 날 TIL (Today I Learned)

 오늘은 운이 좋았다. 코드스테이츠 PRE 코스 4주의 마지막 관문 HA 7문제. 일단은 다 통과했다. 지난 4주간 과제와 코플릿 문제를 풀면서 했던 경험. 어떤 날은 술술 잘 풀린다. 어떤 날은 더럽게 꼬인다. 이유는 모르겠다. 아마도 개념 이해도가 높아서? 반대는 역시나 이해 부족? 오늘도 역시 비슷한 느낌이었다. 술술 신기하게 잘 풀리는 문제. 뭐지? 뭐지?.... 도대체 뭐지? 했던 문제.

 

 풀리지 않는 마지막 문제를 보고 있었다. 요렇게 저렇게 시도해도 실패다. 모각코의 대장님께 조언을 구한다. 우선 한 걸음 물러나 쉬었다 다시 하라는 조언. 캬~~ 이 조언은 적중했다. 하루 종일 자판 두드리기 다이어트를 했더니 몸이 찌뿌둥했다. 물 한병 챙겨 피트니스 센터로 고고. 운동은 짧고 굵게 턱걸이 좀 하고 평행봉도 좀 하고 런닝 머신을 달리기 시작. 어.... 어......... 엇!!! HA 마지막 문제 해결책이 떠올랐다. 아~~ 재귀 함수..... 카운터로 뛰어가 메모지와 펜을 빌려 후다닥 실마리를 기록했다. (아르키메데스 할배요. 저도 유레카~!!)

 

 신나게 운동하고 스트레칭까지 하고 집으로 귀가. 메모한 내용을 참고해서 자판 두드리기 시작. 오~~~통과다. 그래서 결론은? 오늘의 배움. 역시 운동은 필수다. 뇌과학의 승리다. '운동하는 뇌'라는 책에서도 나온다. 운동은 단지 근육을 위한 것이 아니다. 뇌를 위한 것이다. 운동을 하면서 온몸 구석구석을 자극하고 근육을 늘리고 호흡하는 모든 과정에서 뇌는 자극을 받는다. 뇌가 받은 신선한 자극이 HA 마지막 문제를 풀어줬다.